서적목록 - 미학, 에세이
소음 : 음악의 정치 경제학에 관한 에세이

소음 : 음악의 정치 경제학에 관한 에세이
Bruits : Essai sur l'économie politique de la musique
저자 Jacques Attali
출판 Le Livre de poche, Fayard
연도 1977(초판)
총 페이지 312
프랑스의 저명한 경제학자 쟈크아탈리의 저서입니다. 이 에세이를 통해 저자는 문화 형식으로써의 음악은 주어진 사회의 생산 방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역사적으로 4단계의 뚜렷한 문화적 단계를 거쳤는데, 그 단계는 책의 챕터로 나눠진 희생(sacrifier) - 표현(Représenter) - 반복(Répéter) - 작곡(Composer)의 단계입니다. 구전으로 전해진 희생의 시대를 지나 표현의 시대에서는 인쇄된 음악으로써 처음으로 음악이란 문화 형태가 물리적 매체와 연결되어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됩니다. 반복과 작곡 장에서도 음악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사회 경제와 연결되어 변화되어 가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최근 Fayard를 통해 기존의(1977년 초판)의 책을 새롭게 개정하여 재출판하였습니다.
목차
1. 소음
2. 희생
3. 표현
4. 반복
5. 작곡
니체의 음악미학

니체의 음악미학
L'esthétique musicale de Nietzsche
저자 Éric Dufour
출판 Septentrion
연도 2005/06/23
총 341 페이지
목차
서론
첫 번째 파트 : 비극에 나타나는 형이상학
I. 독일 낭만주의 안의 음악 위치
II. 쇼펜하우어의 음악적 형이상학
III. 1871년, 니체의 염세 철학
IV. Manfred Meditation
V. 니체, 쇼펜하우어 그리고 바그너
두 번째 파트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 나타나는 형식주의적 미학
I. 1874-1876, 니체 연설의 모호성
II.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안의 철학 전제들
III. 형식주의 미학 : 한슬릭의 음악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IV.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안의 음악 개념
세 번째 파트 : 니체의 음악 생리학
I. 음악 생리학
II. 삶과 리듬
III. 음악의 혼돈과 질서 : "시간 감각"
IV. 완숙기의 텍스트에 나타나는 니체의 음악적 이상
V.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귀환
VI. "위대한 스타일"과 디오니소스의 귀환
VII. 음악 속의 사상과 그 외 다른 것
결론
음악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

제목 La Musique et l'ineffable
저자 Vladimir Jankélévitch
출판 Points
연도 2015(1961년 초판)
총 페이지 192
책 소개
음악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철학적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간다. 음악에는 두 가지 복잡성이 존재하여 형이상학적 문제와 도덕적 문제를 야기한다. 음악은 동시에 표현적이면서도 비표현적이고, 진지하면서도 경박하며, 깊으면서도 피상적이다. 음악은 의미를 가지면서도 동시에 의미를 갖지 않는다. 음악의 주문 같은 힘과 음악적 아름다움의 근본적인 불명확성 사이에는 아이러니한 불균형이 존재한다.
19,20세기 음악 속 그리스도의 얼굴

제목 Visage du Christ dans la musique 19e et 20e siècle
저자 Jean-François Labie
출판 Fayard
연도 2005
총 페이지 462
책 소개
1992년에 출간된 바로크 음악을 다룬 첫 번째 권에서, 저자는 음악과 종교 레퍼토리 주요 작품들의 영적 내용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성에 대해 질문했다. 음악에 대한 신학적 해석을 시도하며, 그는 당시의 위대한 작곡가들(몬테베르디, 바흐, 헨델 등)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얼굴을 찬양했는지를 밝히고자 했다. 이 책에서도 비슷한 접근 방식을 취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음악가들이 직면하는 질문들이 달라졌다. 이전 세기에는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신학적 논쟁이 음악에 반영되었지만, 현대에는 다른 분열들이 나타난다. 기독교가 개인의 의식뿐 아니라 사회의 일상에도 미친 영향이 예전만큼 깊지 않으며, 세속화되는 세계에서 종교는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저자는 몇몇 작곡가를 선택해 그들의 작품과 작품에 담긴 명확하거나 암시적인 메시지를 연구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는 자신의 신앙과 기도를 표현할 언어를 선택하는 예술가의 자율성을 담은 이중 선언으로 세기를 열었다. 이런 다양한 접근이 기반이 되어 리스트(부소성직까지 받은)는 당시 음악과 종교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끼쳤으며, 한 세기 뒤 메시앙은 신학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바그너는 오페라 ‘파르지팔’을 통해 도전했고, 브리튼은 교회 제도와는 거리를 두면서 그리스도적 은유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깊은 종교적 성찰은 필연적으로 죽음과 맞서는데, 이 책에서는 레퀴엠의 다양한 해석(베르디, 베를리오즈, 포레, 생상스, 뒤뤼플레, 브람스 등)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현대 작곡가들의 묵시록 주제가 언급되며 책이 마무리된다.
음악의 시간들 : 리듬, 정치, 교육

제목 Les temps discordants de la musique : Rythmes, politique et enseignement
저자 Justine Sion-Henry
출판 Harmattan
연도 2022
총 페이지 288
책 소개
베네수엘라와 스코틀랜드에서 사회적 목적을 가진 음악 실천(El Sistema와 Big Noise)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간에 대한 인식이 음악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음악 자체가 시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의 사용이 오늘날 우리의 일상생활과 생산 관계에서 중대한 정치적 쟁점이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강요하는 긴박한 시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시간 개념을 모색하는 사상가들은 예측과 상상력을 중시하며, 개인화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는 끊임없는 계획 수립 대신 다른 접근을 제안한다. 이런 맥락에서 음악 실천은 각자의 고유한 리듬을 표현하고, 학습을 통해 시간과 자신,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교사는 제도적 환경 속에서도 음악 교육을 다르게 설계하고 사고할 책임이 있다.
교도소 내 음악 활동

제목 La musique en prison
저자 Michael Andrieu
출판 Fayard
연도 2023
총 페이지 216
책 소개
오늘날 교도소 내 문화 활동은 다양하게 확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수감자들에게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것과는 다른 표현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며, 종종 재사회화를 위한 필수적인 고리 중 하나로 인식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단지 그것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 책은 교도소에서의 음악 활동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추적하며, 감옥이라는 공간 속에 음악 실습 워크숍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탐구합니다. 감옥의 논리와 음악 활동의 논리는 어떻게 충돌하며, 예술 강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음악은 이 복잡한 조직 구조 안에서 어떻게 고유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수년간에 걸친 교도소 내 워크숍 관찰, 예술 활동 진행, 그리고 인터뷰를 바탕으로, 음악 실습이 수감자에게 미치는 영향—예를 들어 목소리의 변화, 자존감 향상, 문화적 성장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음악의 본질, 낭만주의에서 현대에 이르는 절대적 연극성

제목 Reprendre à la musique son bien ? L'Absolu théâtral, du romantisme à la modernité
저자 Pierre Longuenesse
출판 Harmattan
연도 2021
총 페이지 312
책 소개
이 에세이는 음악, 글쓰기, 그리고 현대 연극 무대를 결합하는 담론이나 실천이 급증하면서 생겨난 역사적·미학적 쟁점들을 다룬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이에나 낭만주의 미학의 전환점에서 진정한 토대가 드러난다. 낭만주의와 탈근대성을 뜻밖에 연결하는 다리가 형성되는데, 이는 21세기 초 무대 예술에서 나타나는 ‘표현의 위기’ 혹은 ‘상징성의 붕괴’를 부분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대조적 음향을 위한 연구(학술논문모음집)

제목 Pour les sonorités opposées (Revue d'esthétique et d'analyse musicales des XXe et XXIe siècles)
편집 Philippe Malhaire
출판 Harmattan
연도 2021
총 페이지 128
책 소개
이 호는 국제 학술대회 « 음악적 포스트모더니티: 현황과 전망 »의 학술위원회가 선정한 일곱 편의 논문을 담고 있습니다.
Danièle Pistone, « 최근 수세기 프랑스에서 네오와 포스트의 기원과 수용에 관한 음악학적 고찰 »
Sarah Léon, « 포스트모더니즘은 네오클래시시즘이 아니다 »
Viviane Waschbüsch, « 마한코프의 음악적 포스트모더니즘 이론: 이론의 분석적 적용 »
Hélène Cao, « 토마스 아데스와 포스트모던 조건의 모호성 »
Damien Bonnec, « 실행 중인 포스트모더니즘? 제라르 페송 작품 변주 »
Philippe Gantchoula, « 앤서니 지라르의 ‘광기의 찬사’ 분석 »
Karol Beffa, « 존 애덤스 작품에서 놀라운 디프틱, 엘도라도 »
작곡법의 가능성 : 작용, 형식, 의미

제목 Les possibles de l’écriture : forces, formes, sens
편집 Jean-Paul Olive, Giordano Ferrari, Alvaro Oviedo, Fabien San Martin
출판 Harmattan
연도 2025
총 페이지 280
책 소개
음악 작곡법을 역동적인 매개체로 이해할 때, 이는 단순한 기보의 의미를 넘어서서, 창작의 과정, 예술적 태도, 하나의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복합적이고 풍부한 개념이다. 이러한 넓은 관점에서 볼 때, '작법'이라는 범주는 여러 가지 정의를 통해 다양한 사유의 지평을 열어준다. 이 책에서는 음악적 작법을 다음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한다:
음악 고유의 전개 방식이자, 열려 있는 창작의 흐름으로서의 측면
비록 섬세하고 연약할지라도, 작품을 지탱하는 응집력과 구조적 일관성으로서의 측면
작곡가의 개성을 형성하는 특징들의 총합
감각을 바탕으로 사유가 작동하는 역동적인 장(場)
작곡가와 연주자, 청중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기호들의 네트워크
감각적으로 외부 세계와 교감하는 생동하는 조직
분석과 해석을 통해 구체적인 연구 대상이 되는 문제적 영역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여는 창조적 열림
요컨대, 이 책은 음악적 작법을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예술과 존재, 그리고 소통이 교차하는 복합적 창조 행위로 바라보며 그 다층적 의미를 탐구한다.
악기에 대한 철학적 연구

제목 L'Instrument de musique : Une étude philosophique
저자 Bernard Sève
출판 seuil
연도 2013
총 페이지 376
책 소개
인류는 약 12,000종의 악기를 발명했으며, 각 악기는 인간 상상의 한 측면을 표현한다. 이 문제를 오랫동안 음향학자, 음악학자, 민족음악학자, 역사가들이 다뤄왔음에도 불구하고 철학에서는 소홀히 해왔다. 철학적 연구라는 도전에 응하여 저자는 음악이라는 이 독특한 예술이 사실상 악기의 사용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이것을 그는 ‘음악의 악기학적 조건’이라 부른다. 악기는 역사적 시간 속에 자리하며 그 흔적을 담고, 작품이나 즉흥연주의 음악적 시간을 구축한다. 악기는 음악 작품의 존재론(ontologie)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음악은 악기가 작품의 실현 과정 내내 사용되는 유일한 예술이기 때문이다. 완성된 그림 앞에서 화가는 더 이상 붓이 필요 없지만, 악보가 완성된 후에도 음악가는 악기를 그 어느 때보다 필요로 한다. 작품을 연주하는 동안 악기는 자신의 물리적 몸체에서 음악적 몸체로 옮겨가고, 연주자의 자연스러운 몸이 음악적 몸이 된다. 이처럼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된 악기는 그 본질적 위치를 되찾는다.
음악적 변형 : 철학자에게 던지는 질문

제목 L'Altération musicale – Ou ce que la musique apprend au philosophe
저자 Bernard Sève
출판 seuil
연도 2013
총 페이지 384
책 소개
음악은 철학과 미학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한 예술이다. 이는 철학과 미학이 본질적으로 시적이고 회화 중심적인 경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너무 모호하고, 수상쩍으며, 개념화에 저항적이어서 제대로 묘사하기조차 어려운데 그것을 어떻게 사유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음악적 경험은, 연주와 청취라는 두 가지 차원 모두에서, 충분히 엄밀한 접근이 가능한 영역이다. 두 경우 모두에서 몸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몸은 음악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음악의 힘에 의해 조정되거나(춤), 교란되기도 한다(무아의 상태). 음악은 우리에게 몸과 신체성에 대한 어떤 진실을 드러내며, 동시에 시간에 대한 인식 또한 열어준다. 음악적 시간은 서사적이지 않은 시간이며, 인간의 이야기 구조 이전 또는 그 바깥에 존재하는 시간이다.
이 글에서는 음악이 지닌 다양한 힘들을 하나의 개념 아래 모아보려 한다. 그것은 바로 ‘변형(alteration)’이다. 음악적 변형은 음악 문법의 생성과 생명, 작품의 해석과 역사,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음악 작품 자체에서 펼쳐진다. 음악 작품은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과정이다: 리듬, 반복, 복성, 내재성, 그리고 회귀. 이러한 개념들은 모두 음악적 변형 속에서 작동한다. 철학자 역시 음악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 물론, 그가 음악에 귀 기울일 용의가 있다는 전제하에.